"2022년 북스타트 선정"
『방긋, 안녕!』
가애
『방긋, 안녕!』은 새싹이 돋고 꽃이 활짝 피는 봄부터 시작해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는 여름, 단풍이 물드는 가을, 눈이 소복이 쌓이는 겨울까지 사계절이 지나는 모습을 다양한 색과 자연물로 표현했다. 이야기는 걸음마를 뗀 아기가 자신을 환영해 준 세상에 “모두 안녕!” 하고 인사를 되돌려 주는 것으로 끝맺는다. 시간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통해 성장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전하는 그림책이다.
작가는 구석구석 관찰하기 좋아하는 아이 독자를 위해 장면마다 다음에 벌어질 일과 연관된 요소를 그림에 숨겨 두었다. 풀숲 사이를 달려가던 강아지는 다음 장면에서 물웅덩이 위에서 폴짝폴짝 뜀박질하고, 강아지가 가지고 놀던 알록달록한 공은 다음 장면에서 무지개로 펼쳐진다. 여러 번 반복해 읽을수록 새로운 발견이 기다리는 장면들로 감상하는 재미를 더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아가들을 환영해요. 모두가 소중하고 어여쁜 존재입니다. 소중한 아가의 이름을 불러 주며 책 속의 친구들과 함께 “안녕!” 하며 미소 지어 주세요. 훨씬 더 큰 미소로 답하는 아가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작가의 말